본 연구는 국내 최대 초등교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타난 교과서 담론을 분석하여 사회 교과서의 고유한 담론 지형을 규명하고, 이를 수학⋅과학⋅영어 교과서와 비교하고자 하였다. 총 1,061편의 게시글을 수집하여 빈도 분석,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 정성적 맥락 해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사회 교과서 담론은 다른 교과와 달리 ‘교육적 이상-실행 조건’ 간의 긴장에 의해 구조화되었으며, 특히 시간⋅자료의 이중 병목과 실행 가능성 프레임이 핵심 축으로 드러났다. 수학은 난이도와 평가 정합성, 과학은 실험 조건과 안전 관리, 영어는 생활 맥락화와 흥미 유지에 초점을 둔 담론 구조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었다. 또한 사회 교과서는 민주 시민성⋅지속가능성과 같은 규범적 가치를 전면적으로 제시하였으나, 교사들은 이를 실제 교실 수업으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과중한 부담을 호소하였다. 강건성 검증을 위해 고빈도 필자 제외 및 교과별 다운샘플링을 실시한 결과, 사회 교과서 담론의 특성이 일관되게 재현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 교과서의 미래가 교과서 내부 설계의 정합화와 외부 지원 인프라의 동시 강화에 달려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교사 담론을 교과서 설계와 교실 현실이 교차하는 집단적 의미 구성 과정으로 파악하였으며, 이는 교과서 정책 및 교육과정 설계에 반영되어야 할 중요한 함의를 제공한다.
Kim et al.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