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52년 창립한 ‘국어국문학회’의 학술지 『국어국문학』 제1호(1952.11)부터 제213호(2025.12)까지에 발표된 현대시 관련 논문 305편을 대상으로 연구 대상(시인), 연구 내용, 연구 방법의 경향과 변천 과정을 메타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국어국문학』의 현대시 연구는 크게 ‘연구의 방향성 정립기(제1기. 1950∼70년대)’, ‘연구의 시야 확장과 방법 심화기(제2기. 1980∼2000년대)’, ‘연구의 정체성 재정립을 위한 융합적・수행적 접근기(제3기. 2010년대 이후)’의 세 단계로 진화해 왔음을 확인하였다. 제1기에는 한용운・김소월・이상 등 정전급 시인을 중심으로 비평 원론과 형식주의 중심의 연구가 주를 이루었고, 제2기에는 월북 문인 해금과 더불어 구조주의, 기호학 등 다양한 서구 이론이 도입・적용되면서 연구의 외연이 비약적으로 확장되었다. 최근의 제3기에는 텍스트 분석을 넘어 장소성, 신체성, 포스트휴먼 윤리 등 시와 관련한 존재론적 성찰과 복합매체 및 시교육을 아우르는 융합적・수행적 접근이 두드러지고 있다. 본고는 이러한 70여 년의 궤적을 계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현대시 연구가 텍스트 중심에서 삶과 문화의 현장으로 연구 지평을 넓혀 가고 있음을 밝히고 향후 연구의 방향성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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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Won Kim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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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Won Kim (Tue,) studied this question.
www.synapsesocial.com/papers/69df2a99e4eeef8a2a6af93b — DOI: https://doi.org/10.31889/kll.2026.3.214.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