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을 이민자의 자립과 시민적 참여를 지원하는 보편교육의 국가 표준 교육과정으로 정의하였다. 이에 보편적 학습설계 관점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한국어와 한국문화』 1~4단계 교재의 교육과정 설계를 분석하여, 이민자 한국어・한국문화교육에서 보편교육이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보편적 학습설계의 세 원칙(표상, 표현, 참여)에 문화적 수용성과 교수학습 구성의 체계성을 더한 5영역의 분석 틀을 설정하였다. 분석 단위는 교재 단원(unit)이며, 단원 내 활동·과업을 코딩하여 시청각 활용지수, 과제 개방성, 참여 브리지, 문화수용성, 기능 통합 및 한국어 국제통용 등급별 문법 분포를 지표로 삼아 1~4단계 단원을 계량·질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단계가 올라갈수록 시청각 활용지수와 개방형 과제, 읽기→쓰기·경험→사회과업 브리지는 다소 강화되었으나, 전반적으로 텍스트 중심 제시와 폐쇄형·정답형 과제 의존도가 여전히 높았다. 문화 영역은 한국문화 정보와 절차 안내는 충실하지만, 상호문화 비교와 권리·절차 중심 산출과제는 일부 단원에 국한되어 이민자의 문화 정체성과 시민성 관점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였다. 또한 듣기-말하기-읽기-쓰기 기능이 형식적으로는 분포하나, 명시적 브리지와 프로젝트형 통합 과제가 부족하여 실제 의사소통·사회참여 역량으로의 전이를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 이에 본 연구는 사전 표상 템플릿 도입, 개방형·경험 기반 과제 상시화, 상호문화·권리 중심 문화교육 강화, 기능 통합·브리지의 의무화를 교재 개편 방향으로 제안한다.
Hwang et al.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