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변증법을 적용하여 남북통일론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진행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선 변증법은 모순의 논리로서 부정을 통한 끝없는 대상과의 일치노력, 진리 탐구의 방법이자 논리라고 할 수 있다. 헤겔이 개념과 정신의 변증법을 추구하였다면, 마르크스는 물질의 변증법(유물변증법)을 전개하였다. 사람중심변증법은 사람과 세계간의 관계에서 사람의 지위와 역할(운동, 특성)문제로 변증법의 주제를 옮겼다. 변증법의 문제점 분석 후 이를 통해 살펴본 남북한 통일론의 문제는 자기체제 우월성 논리를 입증하기 위해 변증법을 체제 이데올로기, 체제우월 논리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 변증법의 동일성 논리 강조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남북통일론의 문제점의 해결방향을 제시해 보면 첫째, 헤겔과 마르크스의 변증법이 모순의 논리라는 점에서, 남북통일론은 자기부정의 논리, 모순의 논리를 통해 보완되고 수정되어 나갈 필요가 있다. 둘째, 끝없는 부정을 통해 진리를 사유해 나가는 헤겔식 부정의 변증법, 모든 지배에 저항하는 마르크스식 해방의 변증법을 통해 진정한 통일사회의 목적을 끝없이 정립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진정한 모순의 논리로서 변증법을 탐구, 모색하고, 이에 따른 통일론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남북의 통일론은 변증법적 부정이면서, 동시에 화쟁적 아우름의 지혜를 추구해 나갈 필요가 있다.
Seung Dae An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