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메이크업은 단순한 미용을 넘어 자기표현, 정서적 안정, 문화적 적응에 기여하는 심리사회적 실천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K-메이크업이 외국인 유학생의 심리적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실증 연구는 부족하다. 본 연구는 한국에 거주하는 20대 외국인 여성 유학생을 대상으로 K-메이크업 행동, 자아존중감, 심리적 만족감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및 범위는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210명의 유효 응답을 확보하였다. 설문지는 K-메이크업 행동 15문항, 자아존중감 20문항, 심리적 만족감 11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모두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을 활용해 기술통계, 일원분산분석, Pearson 상관분석, 단순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유학생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K-메이크업 참여와 심리적 만족감을 보였으며, 자아존중감도 중상 수준을 나타냈다. K-메이크업 행동 수준에 따라 두 변수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일수록 자아존중감과 심리적 만족감이 높았다. 또한 K-메이크업 행동은 두 변수와 강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회귀분석에서도 유의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K-메이크업이 단순한 외적 추구를 넘어 외국인 유학생의 자아존중감과 정서적 안녕을 증진시키는 문화적·심리적 자원으로 기능함을 보여준다. 즉, K-메이크업은 새로운 문화 환경에서 정체성을 재구성하고 사회적 소속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심리적 매개가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K-메이크업 행동 실천의 심리적 효과를 실증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다.
Yu-Rim Lee (Sat,)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