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어린이집 현장에서 장애위험 영아를 대상으로 한 조기발견이 어떠한 절차와 방식으로 실행되는지를 탐색하고, 조기발견 실행 과정에서 교사와 부모가 경험하는 인식과 어려움, 나아가 조기발견 정책과 현장 실천 간의 간극을 실행 경험에 근거하여 분석하는 데 있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6개소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아를 대상으로 조기발견을 실행한 질적 실행연구이다. 발달선별검사, 어린이집 일과중 행동 관찰, 보호자 양육스트레스 검사, 보호자 상담 자료, 연구자의 실행 기록을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반복적 검토와 범주화 과정을 거쳐 질적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연구결과, 장애위험 영아를 대상으로 한 조기발견은 단일 검사에 의한 선별이 아니라 발달선별, 일상 관찰, 보호자 상담, 지원 연계 판단으로 이어지는 과정 중심의 실행으로 나타났다. 조기발견은 특히 18~36개월 걸음마기 영아에게 집중되었으며, 교사는 발달 위험 전달과 보호자 관계 조율 사이에서 부담을 경험하였고, 부모는 발달 정보 자체보다 기록과 향후 영향에 대한 불안을 중심으로 조기발견을 경험하였다. 또한 조기발견 이후 지원 연계는 보호자의 수용과 양육 여건에 따라 비선형적으로 조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결론: 본 연구는 장애위험 영아 조기발견이 정책에서 전제하는 선형적 절차와 달리, 현장에서는 발달 이해와 정서적 조율을 포함한 실행 과정으로 작동함을 보여준다. 이는 조기발견이 제도적 선별을 넘어, 영아의 발달과 가족의 양육 맥락을 연결하는 과정으로 재개념화될 필요성을 시사한다.
Seung-Hyeun Kim (Sat,) studied this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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