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혼인평등법 민법 개정안이 최초 발의된 2023년 5월 31일부터 2년간 동성결혼에 대한 기사 530건과 댓글 21,982개를 분석하였다. 기사의 주제, 프레임, 취재원 활용, 낙인 요소를 언론사의 정치적 성향∙종교적 배경에 따라 비교하였으며, 이것이 댓글의 낙인 요소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검토하였다. 분석결과, 언론사의 정치적 성향∙종교적 배경에 따라 기사 보도 방식에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기사와 댓글의 관계에서 비호의적 종교/도덕 프레임을 사용하거나 반 성소수자 단체를 취재원으로 활용한 기사는 댓글 낙인 요소 중 차별을 더 많이 유발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성소수자 및 인권단체를 취재원으로 활용하거나 기사에 낙인 요소를 포함하지 않는 기사는 댓글 낙인 요소 중 차별이 등장하는 비중이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댓글의 낙인 요소 중 고정관념과 편견은 기사의 보도 방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행동적 단계인 차별은 보도 방식에 따라 차이를 나타냈다는 결과는 성소수자에 대한 대중의 낙인이 언론보도에 따라 더욱 심화된 단계로 표출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동성결혼 보도 분석에 낙인이론을 적용하여 기사와 댓글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성소수자 미디어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고, 향후 성소수자 보도 윤리 가이드라인 구체화에 필요한 근거를 제공한다.
Bae et al. (Sat,)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