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연속적 감각·행동 세계가 이산적 개념 및 거버넌스 문서 범주로 전환되는 간극을 ‘귀추적 이산화’로 정식화하고 그 철학적·규범적 함의를 해명한다. 방법론적으로 칸트, 셸링, 딜타이의 삶과 표현의 비대칭, 퍼스기호학을 융합해 ‘구조적 개념 표상 이론’을 구성한다. 이 이론에서 개념은 특징공간의 확률밀도함수로, 연속 분포가 기호로 압축·승인되는 조건은 봉성과 첨도 같은 구조 지표로 제시된다. 소리 데이터 사례를 통해 학습 오차가 퍼스적 ‘놀라움’이자 셸링적 ‘생산적 저항’이며, 모델 갱신은 연역이 아닌 가설 수정의 도표적 귀추임을 논증한다. 나아가 AI 거버넌스 분류 체계가 필연적으로 산출하는 ‘잔여’의 정치성을 비판하고, 잔여 규모를 명시하며 범주를 재귀적으로 갱신하는 ‘열린 도식’을 제안하여 신뢰성을 책임 귀속의 투명성으로 재정립한다. 여기서 귀추적 이산화는 공학적 양자화와 달리 연속 분포가 규범적 범주로 승인되는 순간의 가설적 결단을 뜻한다. 이는 설명 불가능한 잔여를 마주해 범주를 수정하는 갱신이자, ‘더 잘 분류하기’가 아니라 무엇을 분류하고 무엇을 잔여로 남길지에 대한 책임 경계 설정이다.
Se-hoon Son (Sat,)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