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범죄는 조직화·지능화·국제화되며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하고 일관된 범죄통계가 기본 전제가 되어야 한다. 범죄통계는 단순한 수치의 집계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형사정책을 과학화하기 위한 범국가적 과제로서 체계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 또한 통계의 신뢰성은 대국민 설명과 정책 수용성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통계 체계의 정비와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이다. 본 연구는 특히 강력범죄가 사회적 불안을 직접적으로 증폭시키는 특성이 있으므로, 범죄유형의 정밀한 분류와 더불어 사건이 형사사법 절차 단계별로 어떻게 처리되는지까지 반영하는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강력범죄 통계가 실제 현장 대응과 정책평가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기관 간 데이터 연결과 해석 기준의 표준화가 병행되어야 하며, 경찰과 검찰 단계에서 집계하는 통계만으로는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한편, 미국과 독일 등 사례를 참고하여 경찰·검찰 단계의 범죄통계를 비교·분석하고, 통계의 운영 및 해석 과정에서 나타나는 한계를 검토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치안정책 수립과 현장 대응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개선 방향과 적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Beom-Oh Lee (Sat,)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