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정신장애인의 커밍아웃 과정에서 수신자인 대중의 인식과 반응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대중이 정신장애인의 커밍아웃 이득과 손실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커밍아웃에 대해 어떠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지, 그리고 본인이 정신장애가 있다고 가정하고 이를 다양한 관계 맥락에서 어느 정도 공개할 의향이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64세 성인 567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공황장애, 조현병 중 하나의 모의 사례를 무작위로 제시한 후 조사를 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대중은 전반적으로 정신장애인의 커밍아웃 이득이 더 크다고 인식하였으며, 커밍아웃에 긍정적 반응을 더 많이 보일 것이라 예상하였다. 둘째, 커밍아웃 이득과 손실에 대한 전반적 인식은 장애 유형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커밍아웃 후 예상반응은 조현병의 경우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비해 긍정적 반응은 낮고 부정적 반응은 높게 나타났다. 넷째, 잠재적 정신장애에 대한 커밍아웃 의향은 일반 의료진과 친척·친구 관계에서만 우울증이 다른 장애 유형보다 낮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반낙인 노력과 함께 커밍아웃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전략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Seo et al. (Thu,)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