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마을신앙의 대안적 양식으로서 공동체 영성에 주목하여 그 실천적 분화와 긴장의 실제에 접근하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이 글은 무교회주의가 그 공동체 영성의 역사적 시작을 학교 설립이라는 사건 속에서 알린 지역 사례에 천착하여, 그 구체적인 신앙 실천을 통해 지역 경제ㆍ사회 체제의 특정한 구조를 생성하며 문화를 이루어온 과정을 다루고자 했다. 즉 그 역사의 전개 속에서 시대 변화와 함께 조응해 분화되어 온 그 실천의 궤적들을 공동체 영성으로 수렴하여 접근하였고, 서로 다른 형태의 문화적ㆍ생활적ㆍ신앙적 실천들이 지역 특유의 공동체문화를 이루고 있는 점을 논의하였다. 이는 마을신앙이 근대와 마주치면서 약화ㆍ재구ㆍ변화되고 분리ㆍ전이ㆍ해체ㆍ전유된 결과들의 한 가지로서 공동체 영성을, 민속의 변환ㆍ생성이라는 시각에서 공동체문화 실천의 근간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연구 의의가 있다. 이 글에서 무교회주의와 비폭력대화, 그리고 생태주의는 생활 속의 신앙 혹은 문화화된 종교적ㆍ사회적 실천으로 얽혀 있는 그물망으로 논의되었다. 또한 그 차이들로 인해 갈등ㆍ교섭ㆍ긴장하면서 실천적으로 분화되어온 것이면서도 지역 특유의 생태체제 속에서 공존하고 연계되고 있는 것으로 다루어졌다.
Youngbae Lee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