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Vr 예술 창작 도구를 물리적 한계 확장의 매체가 아닌, 예술적 주체성을 구성하는 ‘존재론적 시스템’으로 재정의한다. 마르셀 뒤샹의 예술 성립 조건 문제의식과 빌렘 플루서의 ‘장치’ 개념을 토대로, 창작자-장치-코드의 순환적 상호작용을 구조화한 ‘플루서적 Vr 창작 장치 모델’을 제안한다. 이 모델을 적용하여 8종의 Vr 창작 도구를 코드 구조, 신체 제스처, 유희적 저항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코드가 개방적일수록 창작자는 프로그램을 변형하며 놀이하는 주체로 확장되었고, 경직될수록 규칙을 수행하는 작동인으로 한정되었다. Vr 창작자의 주체성은 장치 코드의 유연성에 따라 ‘작동인’과 ‘유희하는 저항자’로 구분되며, 이는 Vr 창작의 주체성이 창작자의 의도뿐 아니라 장치의 구조적 조건에 의해 규정됨을 시사한다. 나아가 본 논문은 Vr 예술 창작이 단순한 결과물 생산을 넘어, 장치와 상호작용하며 의미를 생성하는 ‘사유 과정의 시각화’임을 밝혀 기술적 이미지 시대 예술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Kwag et al.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