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된 초등학교 5-6학년 미술 교과서 및 지도서의 표현 영역에 활용된 재료의 구성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3개 출판사의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미술 교과서 각 3종과 이에 대응하는 교사용 지도서 3종이며, 문헌 분석을 중심으로 한 데스크 리서치를 통해 활동제재별 재료를 전수 추출하였다. 분석 결과, 5-6학년군에서 활용된 재료의 종류는 총 142가지였으며, 도화지와 채색 도구를 중심으로 한 종이 기반 재료가 반복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특히 6학년에서 전자 기기의 기재 빈도가 증가한 점을 제외하면, 학년간 재료 구성의 변화는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선행연구의 결과와도 유사한 양상으로, 교육과정과 학년군이 변화하였음에도 표현 영역의 재료 구성에는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또한 교과서와 지도서 간 준비물 항목이 불일치하거나, 교과서에는 재료가 기재되지 않고 지도서에만 제시된 사례가 다수 확인되었다. 이러한 점은 학습자가 자신의 표현 과정에서 사용된 재료를 인식하는 데 한계를 지니며, 표현활동에 대한 성찰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학년군별 발달 단계에 적합한 재료 구성의 체계화와 국가적 차원에서의 재료 제공 및 수업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Jeong Hyun Kim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