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0년대 이후 국내 대중문화 흐름 속에서 영향력을 키워 온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실용음악학원의 운영과 교육 구조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K-Pop의 글로벌 확산과 리얼리티 기반 서바이벌 포맷은 대중의 음악 소비방식에만 영향을 준 것이 아니라, 음악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 현장에도 점차 스며들었다. 본 연구의 분석 과정에서 몇 가지 변화가 확인되었다. 첫째, 방송을 통해 반복적으로 소비되는 ‘성장 서사’는 음악 학습을 시작하는 시점을 앞당기는 방향으로 작용했고 특정 전공으로 수강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도 함께 나타났다. 둘째, 교육과정 역시 영향을 받았다. 경쟁 중심 평가 방식이 일상적인 교육 절차로 자리하게 되었다. 셋째, 경영 측면에서는 음악학원이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기획사와 수강생을 연결하는 중간 경로로 기능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본 연구는 이러한 양상을 정리함으로써, 미디어 환경 속에서 음악 교육이 어떤 균형점을 모색할 수 있을지를 논의의 대상으로 삼아 연구를 진행하여 서바이설 프로그램의 확산에 대한 실용음악학원의 교육방식 변화와 인식에 대해 연구 의의를 찾아볼 수 있었다.
Jae Yeung Han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