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생성형 AI의 급격한 사회적 확산이 창작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표현 범위를 크게 확장 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예•리빙디자인 교육은 여전히 도구 중심의 기술 전수와 재료•물성 기반 탐구에 머물러 있어 변화하는 창작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다. 연구의 목적은 ‘인간중심디자인(Human-Centered Design, HCD)’을 핵심 기제로 삼아, 생성형 AI와 공예적 가치가 공진화할 수 있는 HCD-AI 융합 교육 모형을 구축하고, 미래 공예•리빙디자인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이론적•실천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무스타카스(Moustakas, 1990)의 휴리스틱탐구를 토대로 문헌고찰, 거시환경분석(PEST), 역량 중심 융합 모형설계로 이루어진 3단계 기초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및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HCD-AI 융합 공예 교육 거시환경분석(PEST)을 통해 AI 시대 공예•리빙디자인 교육이 ‘가치 창출’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어야 함을 확인하고, 데이터-물성 간 치환 역량의 교육적 필요성을 도출하였다. 둘째, AI를 인간 창의성의 대체자가 아닌 ‘인지적 파트너’로 재정의함으로써 HCD-AI 융합 교육의 정당성을 확립하였다. 셋째, 미래 공예•리빙디자인 분야의 핵심 역량을 ‘디지털 리빙 크래프트맨십’으로 제안하고, 이를 맥락적 기획–피지털 제작–가치 창출의 세 영역으로 구조화하였다. 넷째, ‘정보설계(IA) 빙산모형’을 토대로 스펜서의 ‘역량빙산’과 홀의 ‘문화빙산’ 모형을 통합하여 맥락–사용자–콘텐츠의 ‘3축 HCD-AI 융합교육모형’을 제시하고, ‘피지털(Phygital) 역량 4단계 워크플로우’를 도출하였다. 이러한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기술과 인간성이 공존하는 미래 공예•리빙디자인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HCD와 생성형 AI 융합을 가능하게 하는 이론적 기반이 제공되기를 기대한다.
Kyung Hye Oh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