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23 전국자원봉사활동 실태조사'의 자원봉사 비참여 성인 1,097명을 대상으로 잠재계층분석을 실시하여 집단별 특성을 규명하였다. 통합적 자원봉사이론을 바탕으로 인간자본, 문화자본, 사회자본을 지표변수로 구성하였고, Python의 stepmix 패키지를 활용하여 모형적합도가 가장 우수한 3집단 모형을 최종 채택하였다. 도출된 잠재계층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자본 집중형(63.3%)은 교육과 소득 등 개인적 역량은 우수하지만 사회자본과 문화자본이 부족하여 자원봉사 참여로 이어지는 통로가 단절된 유형이다. 둘째, 다중자본 보유형(20.9%)은 모든 자본이 고르게 축적된 집단으로 자원봉사 참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잠재군이다. 셋째, 자본 취약형(15.9%)은 인적 자본 뿐 아니라 문화 및 사회 자본이 전반적으로 고갈된 구조적 결핍 집단이다. 본 연구는 자원봉사 비참여자가 자본 보유 수준에 따라 구분되는 이질적 집단임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이는 자원봉사 참여 촉진 전략이 집단별 맞춤형 개입으로 전환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인간자본 집중형은 개인화된 봉사 환경 구축이 효과적이고, 다중자본 보유형은 기존의 사회적 관계망 기반 모집이, 자본 취약형은 저강도 안전망 활동 연계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자원봉사 비참여를 개인의 보유한 자본의 이질적 구성에 따른 구조적 결과로 이해해야 함을 보여주며, 자원봉사 정책의 논의 단위를 ‘비참여자의 통합적 자본'으로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Cho et al. (Thu,)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