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nobacter spp.는 저수분 환경에서의 탁월한 생존 능력과 다양한 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을 바탕으로, 영유아 식품 및 관련 환경에서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안전 위협 요소로 작용하는 대표적인 신흥 식품매개 병원균이다. 특히 분말 영아용 조제분유를 중심으로 보고된 감염 사례들은 발생 빈도는 낮지만, 신생아와 영유아에서 높은 치명률과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공중보건적 중요성이 매우 크다. 이러한 특성은 Cronobacter spp.가 일반적인 식중독균과 달리, 취약 집단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병원균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본 총설은 Cronobacter spp.의 분류학적 재정립 과정과 종 다양성, 저수분 환경 적응을 포함한 미생물학적 특성, 신생아 감염을 중심으로 한 병원성 기전, 분유를 포함한 다양한 식품 및 환경을 통한 전파 경로, 그리고 식품 중 제어 전략을 최근의 고수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Cronobacter spp.가 단순한 “분유 관련 오염균”이 아니라, 식품 제조 공정-환경-소비 단계 전반을 관통하는 복합적 위해요소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본 총설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기존의 단일 제어 수단이나 최종 제품 검사 중심의 접근만으로는 Cronobacter spp.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 대신 원료 관리, 제조 공정 설계, 환경 위생 관리, 생물막 제어, 소비 단계의 취급 지침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다중 장벽 기반 통합 관리 전략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접근은 개별 제어 수단의 한계를 상호 보완함으로써, 허용 가능한 위험 수준이 극히 낮은 영유아 식품에서 현실적인 안전 확보 방안을 제공한다. 향후 Cronobacter spp.에 대한 식품안전 관리 전략은 분유 중심의 위험 인식에서 나아가, 영유아가 섭취하거나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식품과 수유 환경 전반을 포괄하는 통합적 위험 관리 체계로 확장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종 및 유전형 수준의 병원성 차이를 고려한 정밀 위험 평가, 산업 규모에서 검증된 제어 기술 개발, 그리고 국제적으로 조화된 감시 및 규제 체계 구축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종합하면, Cronobacter spp.는 발생 빈도만으로는 위험도를 평가하기 어려운 병원균으로, 예방 중심의 식품 안전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는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본 총설이 Cronobacter spp.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체계화하고, 향후 영유아 식품 안전 정책과 연구 방향 설정에 기초 자료로 활용되어, 궁극적으로 영유아 감염 위험을 실질적으로 감소시키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Chon et al. (Thu,)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