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시식의(施⻝儀)는 영청(迎請), 권공(勸供), 봉송(奉送) 의식으로 구성되며, 영청 의식은 다시 혼령을 맞이하는 영혼(迎魂) 의식과 일체 혼령을 초청하는 소청(召請) 의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의식이 의궤의 지시와 실행 사이에 일관성이 유지되고 있는지를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전통 의궤에는 정문(천왕문이나 해탈문) 밖에 영혼단과 관욕실을 설치해 혼령을 맞이하고, 목욕을 제공한 뒤 붓다의 세계로 모시고 들어온다고 하였다. 하지만 현재 영산재나 수륙재 등을 보면 ‘시련’이라는 의식으로 일주문 밖으로 나가 의식을 실행하고는 있으나 실제 의례의 대상인 혼령 모시기는 법당 앞이나 누각 아래에 이르러 하고 있어 일관성이 적다. 관욕(灌浴)의 경우, 전통 의궤에는 영혼단(對靈壇)에서 욕실로, 욕실에서 정문으로, 정문에서 다시 마당 안으로, 마당 안의 대웅전 앞으로 나아가서 시주는 배석(拜席)에 위판(位版)을 놓고 혼령을 대신하여 절을 한다. 이때, 법주는 대웅전 계단 서쪽 아래에서 동쪽을 향하고, 범음은 동쪽 계단 아래에서 서쪽을 향하여 의식을 실행하라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施⻝儀가 행해지는 대개의 재장(齋場)을 보면 법주(法主)나 범음(梵⾳) 등도 시주처럼 법당을 향해 의례를 봉행하여 일관성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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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Won Lee
Soo-Yeon Kwak
BUL GYO HAK 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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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et al. (Tue,) studied this question.
www.synapsesocial.com/papers/69df2a4be4eeef8a2a6af8cc — DOI: https://doi.org/10.18587/bh.2026.03.1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