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음악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예술가 정체성과 음악환경 인식이 음악활동 지속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고, 예술가 정체성이 이들 관계에서 매개요인으로 기능하는지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회·노동·교육 환경을 독립변수, 예술가 정체성은 매개변수, 음악활동 지속성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였으며, 84명의 응답 자료를 신뢰도 분석, 요인분석, 상관분석,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사회 및 교육 인식은 예술가 정체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노동 인식은 유의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예술가 정체성은 음악활동 지속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보였으나, 사회 인식은 정체성을 매개하여 지속성에 간접적으로만 영향을 미쳤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음악대학 재학생들이 예술계 노동 환경의 불안정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예술가로써의 자기인식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음악대학 재학생들의 활동 지속에서 예술가 정체성의 핵심적 역할을 강조하며, 정체성 기반의 교육·정책적 지원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Kim et al. (Sat,)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