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 한국디자인학회(ksds)는 1978년에 창립되었으나, 초기에 활동이 다소 정체되어 있었다. 김명석(1949년생)을 비롯한 소장파 디자인 연구자들의 노력으로 1994년에 학회가 재발족되었다. 그 이후 Ksds는 한국 디자인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자리매김하였다. 2024년 KSDS 재발족 30주년을 계기로 시작된 이 연구에서는 그간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재발족 초기 기반 구축에 기여한 김명석의 역할을 조명하고자 한다.연구방법 : 이 연구는 KSDS 창립(1978) 및 재발족(1994) 과정과 김명석의 회장 재임기(1998~2001)까지의 시기를 주목하였다. Ksds의 전개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피기 위해 관련 문헌과 아카이브 자료를 조사하고, 김명석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생애와 디자인 활동, Ksds에서의 역할을 검토하였다. 또 1990년대 대내외 환경 변화와 디자인계 동향 및 주요 이슈를 파악하기 위해 신문·잡지 기사, 단행본, 선행연구 등을 참고하였다.연구결과 : Ksds의 발전은 네 시기로 구분된다. 창립기(1978~1993)는 학회가 설립되었으나 학술 활동은 미미했던 시기이다. 기반 구축기(1994~2001)는 KSDS 재발족과 학술 기반 정립의 전환점이었다. 도약기(2002~2009)는 양적 성장과 질적 성숙을 통해 학술적 위상이 높아진 시기이며, 성숙기(2010~2025)는 학문적 깊이와 다양성 확보 및 국제적 위상 강화가 특징이다. 기반 구축기 동안 김명석은 학술 활동과 학회 운영 체계 수립, 국제 교류 활성화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결론 : Ksds는 한국에서 디자인 연구의 제도화와 학술 생태계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1994년의 재발족은 국제화의 흐름, 산업 환경 변화, 디자인 정책 수립의 필요성, 그리고 교육 및 연구 수준 향상에 대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였다. 이 과정에서 학술 커뮤니티 조성과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김명석의 역할은 한국 디자인사에서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
Hyeon-Joo Kang (2026)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