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화짱조’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며 화교가 혐오의 대상으로 확장된 점에 주목하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시기 두드러졌던 중국 이주민 혐오표현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2025년과 2020년의 유튜브 영상 댓글 중 ‘화교’가 포함된 문장을 분석하여, 2020년 댓글이 국적·정체성 등 문화적 차이에 기반한 감정적 혐오가 주류를 이룬 데 비해 2025년 댓글은 ‘특혜, 의대, 세금, 민주당, 국회의원’ 등과 공기하며 제도·정치 담론 중심의 혐오가 두드러졌음을 보였다. 이는 ‘화교’ 혐오가 민족적 배척을 넘어 제도 불신 및 정치적 분노와 결합한 것이라고 보았다. 이를 동 시기 ‘조선족’ 혐오와도 비교해 본바 정체성 불신과 배제 프레임이 주를 이루는 ‘조선족’ 혐오와 달리 ‘화교’ 혐오는 역차별 담론과 제도적 불공정성 프레임으로 확장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한국 내에서 오래된 이주민 집단인 ‘화교’가 새로운 혐오의 표적이자 다가올 이주민 혐오의 ‘미리보기’일 수 있다고 보았다. 나아가 혐오표현은 단순한 언어적 현상을 넘어 사회적 차별과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대항표현 등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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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sook Choi (Wed,) studied this question.
www.synapsesocial.com/papers/69a75bbac6e9836116a23975 — DOI: https://doi.org/10.15565/jll.2025.9.104.7
Yu-sook Choi
The Journal of Language &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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