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오늘날 진행되고 있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평등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지리교육의 민주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론적 연구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타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 범죄가 급증하면서, 많은 민주 사회에서 민주적 가치의 침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학교 기반의 민주시민교육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지속시키기 위한 핵심적 교육 수단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학교 지리교육이 민주시민성 함양에 어떠한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본격적으로 탐구한 연구는 여전히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평등에 주목하여, 정치학⋅지리학⋅교육학의 이론적 관점을 상호 연계함으로써 전통적 학교 지리교육이 불평등한 세계 인식의 재생산과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나아가, 대안적 접근으로서 지리적 인식론과 교육 실천의 새로운 결합을 제안함으로써, 학교 지리교육이 학생들에게 세계를 성찰적으로 이해하고 평등하게 관계 맺을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수 있음을 밝힌다. 끝으로, 민주시민성을 위한 학교 지리 수업 설계의 주요 원리와 향후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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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cheol Kim
Social Studies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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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cheol Kim (Wed,) studied this question.
www.synapsesocial.com/papers/69a75c0cc6e9836116a246f6 — DOI: https://doi.org/10.37561/sse.2025.12.64.4.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