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착 난민에 대한 지원 부족은 단순한 행정 부실이 아니라, 지난 20여 년간 난민 정책이 자립에 집중해 온 결과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영미권에서 발표된 재정착 난민 관련 학술연구 3,183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난민 자립을 개인의 과제로 국한하기보다 돌봄과 상호성이 교차하는 구조적 맥락 속에서 재조명하고, 사회복지학적 개입 경로를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페이지랭크 분석을 통해 핵심 개념 구조와 의미연결망을 가시화하였으며, 토픽분석과 베이지안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주요 연구 주제와 조건부 의존 관계를 규명하였다. 또한 시계열 분석을 통해 재정착 난민 연구가 난민 위기와 국제정책 변화 속에서 어떻게 재편되어 왔는지를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재정착 난민의 자립은 경제적 독립을 넘어 건강, 가족, 돌봄, 제도적 조건이 교차하는 다차원적 과정임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학적 개입 경로를 재구성함으로써 법무 행정 중심 서비스 연계 구조를 넘어 사례관리 플래폼을 중심으로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이는 재정착 난민을 장기적으로 정주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복지정책적 기반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Kim et al. (Wed,)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