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買新羅物解」의 성격을 재검토하고 그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買新羅物解」는 752년 일본의 5위 이상 귀족이 신라 사신단의 물품을 구매하고자 작성한 문서로, 도노 하루유키(東野治之)에 의해 소개되었다. 하지만 「買新羅物解」의 문서 수·범위 등이 일관되게 정리되지 않아 연구자마다 다르게 파악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續修後集』 제43권, 『續續修』 제47帙 제4권, 『鳥毛立女屛風接扇其他殘片』 「屛風下貼紙片雜張」, 1985년 鳥毛立女屛風 수리 과정에서 확인된 문서, 『並川文書』 제1권 「千古遺響」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토대로, 현존하는 「買新羅物解」가 총 34건임을 밝혔다. 이후 문서를 비교·분석하여, 「買新羅物解」에는 〈제목(구매신청자) – 구매 예정 물품의 합계 – 구매 예정 물품 – 대금 – 신청 문구 – 작성일자 – 대리자 – 허가일〉과 같은 일정한 서식이 존재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작성일자 뒤에 기재된 人名은 실제 구매신청자가 아니라 귀족에게 소속된 家令 등 실무 담당자임을 규명함으로써, 문서 인명 해석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였다. 또한 일부 문서에서 보이는 追記와 향약류의 반복적 배열은 신라 사신단이 지참한 물품 목록이 존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물품 목록을 바탕으로 일본 귀족들은 일본 조정의 통제 속에서 「買新羅物解」를 작성·수정하여 신라와 교역하였을 것이다. 아울러 구매신청자가 직접 명기된 문서뿐만 아니라 대리자의 관직·인명 등을 통해 구매신청자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황족·유력 가문·采女 등 다양한 5위 이상의 귀족뿐만 아니라 일부 官司도 신라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買新羅物解」를 제출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문서에 나타나는 鋺, 거울, 口脂 등의 품목을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당시 신라 사신단은 신라 귀족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물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재질과 형태의 공예품을 갖추어 일본과의 교역에 나섰던 것으로 파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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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 Lee
Wooden Documents and Inscriptions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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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 Lee (Wed,) studied this question.
www.synapsesocial.com/papers/69a75d9ec6e9836116a27cd4 — DOI: https://doi.org/10.35302/wdis.2025.12.3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