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은 사료를 바탕으로 과거를 정리하고 성찰하는 반성의 학문이다. 사료는 크게 실물 사료와 구두 사료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바로 이러한 기준 때문에 시복 시성도 근래의 안건(causa recentior)과 옛날의 안건(causa antiqua)으로 나눈다. 곧 ‘하느님의 종’의 순교나 덕행을 증언할 사람이 있는 경우와 오로지 역사적 자료에 의해서만 증명할 수 있는 경우로 나뉘어진다. 그러나 ‘옛날의 안건’이라고 해서 증언을 들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하느님의 종’에 대한 기억과 구전(口傳)에 의한 자료도 참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래의 안건’의 경우에는 ‘하느님의 종’과 관련된 출판물 및 미출판물의 목록 외에도 그와 관련된 증언 자료 확보도 고려해야 한다.본 논고에서는 김수환 추기경과 관련한 사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데 있어서 향후 정리될 자료를 고려하여, 분류방식을 제안하고 관련 자료를 정리하기 위한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김수환 추기경과 관련한 방대한 자료를 새롭게 찾아서 망라주의 방식으로 수집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김수환 추기경 관련 사료를 정리함에 있어서 어떤 방식으로 분류하여 어떠한 방식으로 모으고 정리하여 연구할 것인지에 대한 시안을 찾아보고자 한다.먼저 ‘하느님의 종’ 김수환 추기경 관련 사료와 기존의 한국 순교자들과 관련된 사료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김수환 추기경 관련 사료의 특징이 더욱 드러날 것이다. 다음으로 김수환 추기경에 대한 사료 수집을 염두에 두고, 자료들을 어떻게 분류해서 정리할지를 구상해보고자 한다. 그리하여 5가지의 분류방식 곧, ‘유물사료’(선별된 사진 포함), ‘문헌사료’(간행본과 미간행본), ‘구두(증언, 구전)사료’, ‘매체사료’, 그 외에 참고할 만한 연구사료 등으로 나눌 것을 제안해 본다. 끝으로 ‘연구 사료’로 제시한 김수환 추기경 관련 연구의 경향을 분석해 보면서, 향후 김수환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성찰해야 하는지, 아직 부족한 연구 부분이 무엇인지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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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un Cho
The Research Foundation of Korean Church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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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un Cho (Wed,) studied this question.
www.synapsesocial.com/papers/69a75db6c6e9836116a27ea5 — DOI: https://doi.org/10.35162/rfkch.2025.12.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