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 범죄 액션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캐릭터가 시대적 변화와 대중의 욕구를 어떻게 반영하며 변화해왔는지를 탐구한다. 분석대상은 영화 〈공공의 적〉(2002), 〈베테랑〉(2015), 〈범죄도시2〉(2022)로, 크리스토퍼 보글러의 ‘영웅의 여행 12단계’ 모델을 서사 분석의 틀로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 〈공공의 적〉의 강철중은 Imf 외환위기 이후 소시민의 분노와 정의 구현 욕구를 반영하는 능동적 안티히어로로 등장하였으며, 〈베테랑〉의 서도철은 재벌 ‘갑질’ 등 사회 불평등에 대한 대중의 불만을 기반으로 보다 주체적이고 즉각적인 정의 실현을 보여주는 영웅으로 발전했다. 한편, 〈범죄도시2〉의 마석도는 현대 대중이 선호하는 결점 없는 ‘사이다’ 영웅으로 그려지며, 무능한 공권력에 대한 실망과 빠른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켰다. 이와 같이 세 영화의 주인공은 각 시대의 사회 정서를 반영하며 점진적으로 능동성과 단순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왔으며, 이는 범죄액션 장르의 흥행 성공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본 연구는 분석 대상이 2000년대 이후 작품으로 한정된 점에서 비교 연구의 폭이 좁다는 한계를 지니며, 향후 연구에서는 2000년 이전 작품 및 타장르와의 비교를 통해 보다 포괄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최근 등장한 ‘사이다’ 영웅 캐릭터에 대한 이론적 정립 또한 연구 과제로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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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yu Lee (Mon,) studied this question.
www.synapsesocial.com/papers/69abc1845af8044f7a4ea46b — DOI: https://doi.org/10.24174/jicc.2025.06.35.247
Mingyu Lee
The Journal of Image and Cultural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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