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2.3 계엄 국면에서 포털 뉴스 댓글공간에 나타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여론지형과 이를 조성한 이용자들의 특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① 대통령 탄핵에 대한 전체 댓글의 여론과 언론사별 댓글 여론을 ‘댓글 수 비율’, ‘공감·비공감 비율’, ‘댓글+공감·비공감 비율’의 세 가지 지표로 산출하여 이를 기관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고, ② 댓글 작성자의 정치성향 및 특성, ③ 댓글 작성을 주도하는 헤비댓글러의 비율과 이들의 특성, 그리고 ④ 자신과 반대 성향의 언론사에 댓글을 남기는 교차미디어 이용자 비율과 정치성향별로 동질적, 이질적 성향의 언론사에 작성한 댓글의 비율 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인 2024년 12월 4일부터 헌법재판소 탄핵 선고 전날인 2025년 4월 3일까지 총 121일 간 네이버에 게재된 25개 언론사의 계엄/탄핵 관련 뉴스 댓글 1,780만개와 댓글작성자고유ID, 공감 수, 비공감 수 등 댓글 관련 정보를 수집하여 이를 KcBERT 모델을 활용한 기계학습 기법으로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댓글 수 여론’은 탄핵 찬성 60.4%, 반대 37.7%로 기관 여론조사 평균과 가장 유사하게 나타난 반면, ‘공감·비공감 여론’과 ‘댓글+공감·비공감 여론’에서는 탄핵 반대여론이 과대 대표되는 양상이 관찰되었다. 댓글 여론은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언론사의 정치성향과 일치하였는데, 특히 ‘공감·비공감 여론’은 언론사의 정치성향에 따라 더욱 극단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 댓글작성자의 정치성향의 비율은 탄핵 찬성 53.6%, 반대 20.3% 비율이었고, 탄핵 반대 집단은 찬성 집단보다 평균적으로 더 많은 언론사에 더 많은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비댓글러 집단의 댓글 점유율은 상위 5%가 절반 이상, 상위 10%가 약 70%로 나타나 소수가 댓글 작성을 주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댓글 작성자들은 전반적으로 자신의 정치 성향과 일치하는 언론사에 댓글을 남기는 경향이 강했으나, 30%의 댓글 작성자들은 이질적 언론사에 더 많은 댓글을 남기는 ‘적극적 교차미디어 이용자’인 것으로 나타나 댓글 공간이 완전한 에코챔버만으로 작동하지는 않음을 보여주었다. 적극적 교차미디어 이용자 비율은 탄핵 찬성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동질적 언론사에 댓글을 작성한 비율은 탄핵 반대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Building similarity graph...
Analyzing shared references across papers
Loading...
Nakwon Jung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Building similarity graph...
Analyzing shared references across papers
Loading...
Nakwon Jung (Sat,) studied this question.
www.synapsesocial.com/papers/69b3aaa802a1e69014ccb7af — DOI: https://doi.org/10.20879/kjjcs.2026.7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