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오리게네스의 Περὶ Εὐχῆς(『기도론』)에 나타난 두 그룹에 관한 연구이다. 연구자는 오리게네스가 『기도론』을 집필한 목적은 알렉산드리아 교회 내부에 기도에 관한 이견을 가진 기도무용론자 그룹과 기도유용론자 그룹의 갈등을 해소하고 공존시키기 위함이라고 추정한다. 연구자는 먼저 알렉산드리아교회 내부의 두 그룹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하여 교회의 외부와 내부의 정황에 관심을 둔다. 즉, 교회 내부의 기도무용론자 그룹은 기도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그룹이며, 기도유용론자 그룹은 기도가 유익하다고 주장하는 그룹이다. 이 두 그룹은 서로 대립한다. 오리게네스는 이 두 그룹의 내부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고 공존시키기 위해 『기도론』을 집필한다. 오리게네스는 하나님의 섭리와 예지, 인간의 자유의지 그리고 기도의 응답과 기도의 유익을 주제로 이 두 그룹을 공존시킨다. 특히 본 논문은 장용재가 기도무용론자들이 알렉산드리아교회 외부의 이방 철학자들이라고 주장하는 시선을 재조정하며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그 한계를 지적하고 발전시킨다. 즉, 오리게네스가 『기도론』에서 상대하는 기도무용론자들은 알렉산드리아교회 외부의 이방 철학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알렉산드리아교회 외부의 이방 철학자들의 기도무용론에 영향을 받은 교회 내부에 있는 기도무용론자 그룹이라고 주장한다. 오리게네스는 알렉산드리아교회 내부의 기도무용론자 그룹의 신학적 무지를 교정하고, 기도유용론자 그룹을 지지하면서도, 종국에 가서는 이 두 그룹의 공존을 모색한다. 본 논문은 연구 방법으로 사회학적 해석과 문헌 연구 방법을 사용한다. 지금까지 오리게네스의 『기도론』 연구는 주로 일반적인 기도 주제 일변도로 연구해 왔다. 그러나 본 논문은 사회학적 관점에서 알렉산드리아교회 내부의 두 그룹의 기도에 관한 이견 때문에 발생한 갈등을 해소하고 연합과 공존을 모색하기 위하여 집필했다는 새로운 해석을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해석학적 외연을 넓힌다. 이러한 관점의 연구는 오리게네스의 기도론을 해석하는 새로운 전망이 될 것이다.
Eun-Ho You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