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CMF(Color, Material, Finish) 디자인과 텍스타일(Textile) 디자인이 모두 ‘소재(Material)’를 다룬다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각기 다른 차원에서 소재를 대하는 방식의 차이를 이론적으로 규명하고, 두 분야의 상호 보완적 관계를 체계적으로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들은 모두 소재를 핵심 대상으로 다루고 있지만, 동일한 범주로 묶기에는 각기 다른 역사, 목표, 작업 철학, 설계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최근 물성을 다루는 다양한 디자인 전문 분야에서 소재에 관한 연구가 광범위하게 확장되면서 두 분야는 병렬적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본질적 차이에 대한 학문적 논의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물질성(Materiality) 논의에서 다루어 온 ‘물질이 존재하는 방식’과 ‘물질이 경험되는 방식’이라는 두 가지 층위 개념을 분석 틀로 채택하여, 문헌 연구와 개념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CMF 디자인은 ‘물질 경험 설계의 층위(Material Experience Design Level)’에서 작동하며, 이미 형성된 물질이 사용자에게 어떻게 인지되고 경험되는지를 다루는 분야로 규명되었다. 반면, 텍스타일 디자인은 ‘물질 생성의 층위(Material Creation Level)’에서 작동하며, 섬유와 실, 조직 구조, 패턴 시스템을 통해 물질 자체를 구성하고 창조하는 분야로 확인되었다. 또한, 두 분야의 기획 및 설계 프로세스 비교 분석을 통해 CMF 디자인이 ‘제품이 어떻게 보이고 느껴질 것인가’를 설계하는 반면, 텍스타일 디자인은 물성 자체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차이를 규명하였다. 아울러 두 분야가 공유하는 조형적⋅문화적 기반에서 도출된 핵심 공통 논리를 체계화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기여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두 층위 개념을 통해 CMF 디자인과 텍스타일 디자인을 단순병렬 관계가 아닌, 서로 다른 레이어를 구성하는 상호보완적 관계로 재정의하였다. 둘째, 각 분야의 고유한 전문성과 기여 가능한 가치를 명확히 하여,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였다. 셋째, 급속도로 확장되는 미래 소재 디자인 영역에서 두 분야가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본 연구는 소재 중심디자인 분야의 학문적 체계를 정립함으로써, 향후 융합적 설계 방법론 개발을 위한 기초 논의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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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Hee Jung
Seong Won Yang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DESIGN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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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et al. (Tue,) studied this question.
www.synapsesocial.com/papers/69e1cd6f5cdc762e9d856ff2 — DOI: https://doi.org/10.18208/ksdc.2026.32.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