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프랑스 아르누보(Art Nouveau) 운동 시기 플리크 아 주르 칠보 장신구의 조형적 특성을 규명하고 그 예술사적 의의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범위는 1890년대부터 1910년대 초반까지 제작된 르네 랄리크의 플리크 아 주르 작품으로 설정하며, 문헌 연구와 작품 분석을 병행한다. 먼저 아르누보 운동의 역사적 배경과 자연주의 미학을 검토하고, 여성, 곤충, 식물이라는 세 가지 핵심 자연 주제를 중심으로 플리크 아 주르 칠보 기법이 구현하는 조형 언어와 상징적 의미를 체계적으로 고찰한다. 랄리크의 플리크 아 주르 기법의 기술적 특성과 전개 과정을 정리함으로써 이 기법이 단순한 장식 기술이 아니라 빛과 구조를 결합하는 조형적 매체임을 이론적으로 규명한다. 이를 바탕으로 색채, 공예 구조, 조형적 표현, 광학적 효과, 상징적 의미의 다섯 가지 구성 요소를 설정하여 작품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그 결과 플리크 아주르 칠보는 투명⋅반투명 색채의 중첩을 통해 유기적 색조 변화를 형성하고, 무지지 투과 구조를 통해 장신구를 빛을 수용하는 구조적 매체로 전환시켰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여성⋅곤충⋅식물 모티프는 유기적 곡선과 비대칭 구성을 통해 통합적 조형 체계를 이루며, 빛의 투과와 색채의 중첩은 시간과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시각적 이미지를 창출한다. 상징적 측면에서 이러한 모티프는 자연의 생명력과 생성⋅변태⋅순환의 의미를 통합적으로 드러낸다. 아울러 동시대 작가인 갈레와 티파니의 장신구 및 칠보 작품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자연주의적 모티프를 공유하면서도 기법 구조와 광학 처리 방식에서 차이를 보임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랄리크의 플리크 아 주르기법이 빛의 투과 구조와 유기적 조형의 통합이라는 점에서 독창적 위치를 차지함을 밝히고자 하였다. 종합하면, 프랑스 아르누보 시기 플리크 아 주르 칠보장신구는 색채와 빛의 조형화, 투과적 공예 구조의 혁신, 자연 모티프의 상징성을 결합한 통합적 조형 체계로 규정될 수 있다. 이는 장신구를 구조⋅색채⋅빛⋅상징이 상호 결합된 예술 매체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니며, 르네 랄리크의 작품은 이러한 특성이 집약적으로 구현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Zhao et al. (Tue,)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