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 공고된 공공 메타버스 발주 데이터 229건을 전수 분석하여 도입기(2021-2022년)와 확장기(2023-2025년) 간 사업 목적 구조의 변화를 실증적으로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도입기는 발주 건수와 예산 규모가 급격히 증가한 확산 단계의 특성을 보였으며, 행사•홍보 목적 사업이 전체의 50.0%를 차지하는 등 체험 중심의 활용 구조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반면 확장기에는 연평균 발주 규모가 감소하는 조정 국면 속에서도 사업 목적 구성에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행사•홍보 목적 비중은 12.0%로 크게 감소한 반면, 교육•훈련(36.0%) 및 XR·디지털트윈(16.0%) 관련 사업이 확대되었다. 카이제곱 검정 결과, 두 시기 간 목적 유형 분포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χ²(4, N=229)=45.03, p<.001, Cramer’s V=0.44). 이는 공공 메타버스 사업이 도입기의 행사 중심 확산 구조에서 확장기의 기능 중심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발주 데이터 기반의 구조 분석을 통해 공공 메타버스 정책을 단기적 유행이나 실패로 해석하기보다 초기 확산 이후 구조적 재조정 단계에 있는 정책 변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특히, 발주 데이터 분석과 정책적 해석을 결합한 연구 접근을 통해 공공 메타버스 정책의 구조적 전환 양상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Sang Pil Jung (2026)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