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축산 농가에서 사육되는 저지 젖소 미경산우와 경산우의 번식성적을 분석하고, 성판별 정액의 활용 효율을 평가하고자 수행되었다. 2023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총 410건의 인공수정 기록을 이용하여 산차, 인공수정 횟수, 월·계절 및 정액 종류에 따른 임신율, 임신기간, 첫 종부 임신율 및 수태당 인공수정 횟수를 비교하였다. 미경산우는 임신율(54.2%)과 첫 종부 임신율(56.9%)이 가장 높아 초산우 및 다산우에 비해 우수한 번식능력을 보였다. 산차가 증가함에 따라 번식성적은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특히 2산 이후 개체에서 임신율이 유의하게 낮았다. 계절별로는 여름철의 임신율이 가장 높고 겨울철이 가장 낮아, 저지 젖소가 상대적으로 강한 내열성을 갖는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인공수정 횟수가 증가할수록 분만-임신 간격(calving-to-conception interval)이 크게 연장되어 반복 수정 시 번식효율이 저하되는 양상을 보였다. 성판별 정액의 임신율은 38.9%로 일반 정액 43.4%보다 다소 낮았으며, 수태당 인공수정 횟수도 더 많았으나, 암송아지 생산 비율이 85%로 크게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 저지 젖소의 번식 특성에 대한 최신 기준값을 제공하며, 농가의 번식관리 전략 수립과 성판별 정액의 효과적 활용에 있어 실질적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Kim et al. (2026) studied this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