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봉헤치루 코리아타운의 산업지구 형성과 그 기능의 약화과정을 분석하였다. 핵심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봉헤치루 의류산업지구의 성장은 이주사·산업조직·공간구조가 맞물린 결과였다. 연쇄이민과 민족 네트워크, 계(稧)와 비공식 금융, 1층 쇼룸–상층 생산의 수직 통합, 즉시 배송(Pronto Entrega)과 도·소매 겸업이 단기간에 고밀도의 집적과 회전율을 가능케 했다. 둘째, 기능 약화는 단일 원인이 아닌 복합 충격의 결과였다. 2014–2016년 경기침체와 코로나19는 수요·현금흐름·고용을 동시에 위축시켰고, 친노동자적 제도하의 인건비·노동소송 리스크, 임대료 상승과 소유구조의 비대칭은 고정비를 끌어 올렸다. 브라스 시장의 비공식 저가 경쟁과 글로벌 브랜드·전자상거래의 확산은 가격·채널 측면의 구조적 압력을 가중했으며, 한인 내부의 과잉경쟁·디자인 복제는 협력의 사회적 기반을 약화시켰다. 여기에 볼리비아·중국계의 민족계승이 더해지면서 봉헤치루는 ‘한인 의류업의 필수 거점’에서 ‘선택지’로 인식 전환이 일어나며 봉헤치루의 의류산업지구 기능이 약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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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bo Lee
Hoyoon Jung
Korean Journal of Soci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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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et al. (Wed,) studied this question.
www.synapsesocial.com/papers/69a75bf0c6e9836116a242cb — DOI: https://doi.org/10.18284/jss.2025.12.44.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