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750년 체결된 마드리드 조약을 중심으로, 제국주의 국가들 사이의 영토 조약이 남미의 자연환경 파괴와 사회적 불평등을 어떻게 제도화했는지를 분석한다. 본 연구는 마드리드 조약을 식민주의적 근대성이 조약과 법, 국경 설정이라는 근대적 제도를 통해 공간과 사회 질서를 재편한 출발점으로 재해석한다. 여기서 식민주의 근대성이란 제국 간 협상과 폭력, 그리고 법적·행정적 장치를 매개로 식민지 공간의 지배와 자원 통제를 정당화하고 지속시킨 역사적·제도적 작동 원리를 의미한다. 연구 결과, 마드리드 조약을 통해 확정된 식민지 경계는 자연환경의 재편과 자원 수탈, 원주민 공동체의 강제 이주와 노동 통제를 제도화하였으며, 이는 식민지 시기 뿐 아니라 독립 이후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불평등의 구조적 기반으로 작용하였다. 본 연구는 이를 통해 남미의 자연 파괴와 불평등이 식민지 개발의 부수적 결과라기보다는 근대적 제도와 법을 통해 조직된 식민주의적 질서의 핵심 구성 요소였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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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chul Kim
Kyeri Kim
Korean Journal of Soci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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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et al. (Wed,) studied this question.
www.synapsesocial.com/papers/69a75c2ec6e9836116a24c04 — DOI: https://doi.org/10.18284/jss.2025.12.44.3.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