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한국독립운동의 과정에서 해외, 특히 미국에 거주한 한인여성들이 조직된 합동단체 ‘대한여자애국단’의 활동을 분석하고 그 역사적 의의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디아스포라 연구는 미주 한인사회의 형성과 발전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그 속에서 ‘한인 여성’의 주체적 활동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1919년 3.1운동 이후 미국에 거주하던 한인 여성들은 민족의 독립과 평화를 위한 공동의 목적아래 자발적으로 결속하여 대한여자애국단을 조직하였다. 이 단체는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의 승인을 받아 합법적 단체로서 위상을 확보하였다. 북미 캘리포니아주 중부 지역을 기반으로 다뉴바 신한부인회, 로스엔젤레스 부인친애회, 새크라멘토 한인부인회, 샌프란시스코 한국부인회, 윌로우스 지방부인회 등 5대 여성단체가 연합으로 조직되었다. 대한여자애국단의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인여성단체로서 조직적이고 공식적인 청원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둘째, ‘독립의연금’모금을 통해 재정적 기반으로 마련하고 독립운동을 지원하였다. 셋째, 토론회 및 후원 행사 개최를 미주 한인사회의 결속과 교류를 강화하였다. 넷째, 중국 및 만주지역 지원, 수재 구호금 모금, 광주학생운동 관련 학생회 지원 등 다양한 의연 활동을 전개하였다. 대한여자애국단은 이후 미국을 비롯하여 멕시코, 쿠바 등지로 확장하여 14개 지부를 조직 구축하였고, 자유와 평화를 위한 한국독립운동의 정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기여하였다. 따라서 대한여자애국단은 한인여성디아스포라 역사의 한 부분으로 주목되며 미주 한인여성의 평화운동 실천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서 그 역사적 의의가 크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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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Joo Sim
21st centry Political Science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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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Joo Sim (Tue,) studied this question.
www.synapsesocial.com/papers/69df2a4be4eeef8a2a6af791 — DOI: https://doi.org/10.17937/topsr.36.1.20260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