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문화 텍스트인 그림책에 재현된 유아 디지털 시민성의 의미를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경험이 서사와 이미지의 핵심 요소로 구현된 그림책 4권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그림책 속 유아 디지털 시민성은 ‘기호를 해석하며 진입하는 디지털 세계’, ‘몰입 경험과 디지털 자아의 표상’, ‘참여와 책임의 관계 실천’, ‘진실․거짓 사이에서 성찰하는 유아’의 네 가지 범주로 도출되었다. 구체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디지털 세계가 기호와 신호를 읽고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경험하는 공간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었다. 둘째, 디지털 공간은 유아를 끌어들이는 몰입의 공간인 동시에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자기를 연출하는 자기 표상의 공간으로 작용하였다. 셋째, 그림책은 디지털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즉각적인 반응과 참여가 개인의 의도와 무관하게 관계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참여가 관계적 책임과 이어짐을 시사한다. 넷째, 그림책은 디지털 세계에서 정보의 진위 판단이 네트워크를 통한 공유와 반복 속에서 형성되는 사회적 과정임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유아가 디지털 정보를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유아가 디지털 시민성 교육의 대상이 아닌 현재의 실천 주체임을 조명하고, 그림책이 유아 디지털 시민성의 의미를 형성하는 문화적 매개체임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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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 Jin Lim
Jeong Hwa Tak
Journal of Children’s Media &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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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 et al. (Tue,) studied this question.
www.synapsesocial.com/papers/69df2a4be4eeef8a2a6af821 — DOI: https://doi.org/10.21183/kjcm.2026.03.25.1.127